[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 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호텔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수십명이 붙들린 가운데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날 파크 팰리스 호텔에서 외국인들이 파티를 열고 있는 싯점에 무장단들이 난입했으며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유엔 컴파운드와 외국병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카불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그 내부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채 산발적인 총소리만 들려왔다.
미국인 아민 하비(로스앤젤레스)는 AP통신에 한 캐나다인을 위한 파티가 진행되던 중 무장단원들이 쳐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미국인 등 외국인들을 포함해 약 40명이 호텔내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마르 신하 아프간 주재 인도 대사는 최소한 6명의 인도인들이 호텔안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방문자들이 투숙하는 객실과 외국의 구조사업 봉사자 등 카불에 상주하는 이들을 위한 숙소로 양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