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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과테말라 부통령, 측근 부패 스캔들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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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록사나 발데티 과테말라 부통령이 측근의 세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자 9일(현지시간) 공식 사임했다.

발데티는 8일 발표한 사퇴문에서 자신이 사임한 것은 검찰의 기소에 대한 면책특권을 포기하는 동시에 모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부통령의 사임에 대해 용감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것은 발데티의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과테말라 국회의원들은 특별총회를 소집해 부통령의 사임에 대해 149대 0으로 가결시켰다.

검찰은 아직 발데티를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지 않고 발데티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발데티는 과테말라의 역대 부통령 가운데 부패 사건으로 퇴진한 첫 번째 사례로 남게 됐다.

발데티의 전직 보좌관인 후안 카를로스 몬손 로하스는 관세를 낮춰준 대가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과테말라 검찰은 얼마 전 발데티의 측근 비리를 밝혀냈고, 과테말라 헌법재판소는 국회가 발데티의 면책특권을 해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발데티의 사임 사실이 발표된 후 수백명의 사람들은 거리에서 폭죽을 쏘아 올리고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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