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요르단에서 '이슬람국가(IS)'와 싸울 수 있는 병력을 양성하기 위해 온건 시리아 반군들의 훈련에 착수했다고 미국과 요르단 관리들이 7일 발표했다.
그러나 애쉬튼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군대에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언제 어떻게 도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터는 IS와 싸우기 위해 반군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정찰과 공습으로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군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지만 만일 이들이 시리아로 돌아가 정부군과 싸울 경우 미국이 어찌해야 할지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카터는 최초 훈련 병력은 약 90명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아사드 정권의 반군에 대한 공세가 약화됐으며 이 나라에서 급격한 정권변동이 있을 경우 인도주의적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의 첫 반군 훈련소로 사우디 카타르와 터키에도 훈련소가 가동될 예정이다.
터키 관리들은 이번 주에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