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관리들은 7일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싸우고 있는 반군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터키와 사우디는 수년 동안 공동의 적인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으나 미국의 우유부단한 정책에 실망을 느껴 이번에 전략적인 동맹을 맺기로 했으며 반군의 새로운 연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알카에다 연계 누스라전선이 포함된 반군 연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반군이 아사드를 몰아내고 더 위험한 극단주의 이슬람 정권을 세우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터키 관리들은 미 정부는 이란과의 화해와 시리아 및 이라크 내 이슬람국가(IS) 척결에 집중하면서 아사드 정부 붕괴와 관련한 일관된 전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