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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병헌, “비박유죄 친박무죄”…成리스트 檢수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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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비박유죄 친박무죄”라며 “그런 식의 검찰 수사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겨냥, “(검찰 소환이 임박한 홍준표 지사와) 비슷한 혐의로 전달자가 특정됐고 금액은 두 배, 시기도 가까운 친박실세인 같은 성씨의 홍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지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박 세력의 도움을 받지 못해 혼자 살아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며 “매우 시사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홍문종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디로 증발했나. 전현직 비서실장들은 어디로 실종됐나”라며 “몸통인 친박은 사라지고 꼬리인 비박만 사라진 것은 스스로 친박게이트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은 4·29재보궐선거 패배로 불거진 문재인 대표 책임론과 관련,“선거가 끝나자마자 오직 네 탓, 남 탓만 있었다”며 “저 역시도 지금 상황에서 지도부의 자리에 전혀 연연할 생각도 없고 미련도 없다. 그러나 지금 당이 어떻게 가야하는 것인지는 숨을 고르면서 곰곰이 생각해볼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놓고 손가락질 하는 것은 공허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그것이 계파적 이해나 사감에 뿌리를 둔 것이라면 해악”이라며 “최소한 객관적인 기관의 공식 평가 끝날 때까진 당에 누가 되거나 국민이 보기에 민망한 자해성 평가는 서로 간에 자제할 것 정중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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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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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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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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