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中, 스모그 악명 높은 수도권 대기 개선 등에 대규모 투자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스모그 악명이 높은 수도권 일대 대기 개선 등이 포함된 수도권 통합 프로젝트에 향후 6년 간 42조 위안(약 73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수도권 통합 개발 프로젝트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성)' 일체화 개발 계획안이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이런 추정치가 나왔다고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制新聞)이 4일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 이후 공식적인 문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지도부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일대를 협력발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역으로 발전하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황사와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징진지 일체화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 이외 교통 네트워크 일체화, 산업 연결 등 3개 부분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건재, 부동산 등 산업에 광범위한 투자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는 환경 문제에 올해 80억 위안(약 1조3900억원)을 투입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20일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최소 8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관련 2015년 중앙 예산'을 통과시킨 가운데 스모그 문제 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방지 공정에만 15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투자는 수도권과 그 주변에 있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산시(山西)성, 산둥(山東)성에 집중된다.

한편 최근 중국 사회에서 대기 오염을 비롯해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 공개된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전직 앵커가 만든 스모그 다큐멘터리 '돔 지붕 아래서'가 중국 사회에 긴장을 불러왔다.

이 다큐가 약 2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자 애초 이에 호의적이던 정부 당국은 인터넷 등 여론이 반정부 쪽으로 흐르자 네티즌의 접속을 차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