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에이브라햄 링컨의 사실상 고향인 일리노이주의 스프링필드는 2일 그의 서거 150주년 기념 장례행렬을 거행했다.
링컨은 켄터키 주 호젠빌에서 태어났으나 1837년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를 개업한 이후 이곳에서 계속 정치적으로 성장해 사실상 그의 고향이 됐으며 스프링필드도 그의 묘지를 유치했다.
이날 수천명이 이 16대 대통령의 모형이 누워있는 올드 스테이트 캐피톨에 모였다. 이들 가운데많은 사람들은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왔다.
당시의 북군 복장을 하고 관을 멘 사람들 가운데는 1865년 링컨의 관을 따라갔던 조객들의 직계 후손들도 있었다.
이들은 도심의 기차정거장에서 지난날 의회의 광장으로 가는 길을 다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