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괴한 날개를 가진 아주 작은 공룡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날아다니는 공룡은 대부분 깃털로 된 날개를 사용했으나 새로 발견된 이 공룡은 분명 박쥐 또는 고대에 날아다니는 파충류처럼 피부로 된 날개를 사용했다.
이 공롱이 이 날개를 펄럭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활공만 했는지 분명하지 않다.
두 다리가 있는 이 공룡의 화석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보고됐다. 무게가 500g도 채 안 되는 이 공룡은 1억6000만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다. 중국 연구진은 이 공룡의 이름을 중국어로 이상한 날개란 뜻의 '이치(翼奇)'라고 지었다.
막대처럼 길게 손목까지 길게 뻗은, 피부로 덮인 뼈들이 이 공룡이 날개가 있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