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의 기업가들이 28일(현지시간) 쿠바와의 상호 무역을 증진하기 위한 포럼 참석차 아바나를 방문했다.
양국 기업 대표들은 "앞으로 에너지, 건설, 관광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고 쿠바의 국영 일간지 그란마가 보도했다.
쿠바 이니셔티브의 로드 허튼 회장을 선두로 한 30명의 영국 대표단에는 런던 상공회의소 회원사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30일까지 쿠바에 머물면서 협의를 진행한다.
쿠바의 대외무역투자부 페드로 루이스 파드론은 2014년 현재 영국과의 교역량은 4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대부분 쿠바의 수출량 감소분이라고 포럼에서 말했다.
영국 방문단은 쿠바의 경제 개혁과 투자 기회 증진을 요구하고 특히 새로운 대외투자 관련법의 정비를 요구하면서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