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8일 미국 주가는 제약 기업들의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72.17포인트(0.4%)가 올라 1만8110.14로 S&P500지수는 5.84포인트(0.3%) 올라 2114.76으로 마쳤다.
다만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부조로 4.82포인트(0.1%)가 하락해 5055.42로 마쳤다.
이날 대형 제약기업 머크는 주가가 2.88달러(5%)가 올라 59.88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업의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44%나 떨어졌으나 주당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75센트보다 높은 85센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거대 건강보험사 아에트나, 제약회사 애브비및 의료장비 메이커 워터스 코프 등도 주가가 올랐다.
이날 애플은 2.19달러(1.6%)가 하락해 130.56달러로 마쳤다.
이 아이폰 제조 대기업은 1분기에 기록적인 136억 달러의 순익을 발표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이 기업의 올해 전망을 비관적으로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증시 마감 직전에 갑자기 트위터의 분기 실적이 발표돼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위터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도는 매출로 주가가 9.39달러(18%)나 떨어져 4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상승했으나 민간조사기구 컨퍼런스보드는 4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3월의 101.4에서 95.2로 떨어져 12월의 9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국제 원유가는 하락했으나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7센트가 올라 57.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