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엔은 27일 지난해 가자 전투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의 박격포 공격 등으로 유엔보호소에 수용돼 있던 팔레스타인인들이 최소한 44명이 사망하고 227명이 부상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보고서를 국제사법재판소(iCC)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에서는 또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가자의 3개 비어있는 유엔학교에 무기를 은닉했으며 두 학교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원들이 학교로부터 그 무기들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의 시설이 "침공될 수 없는" 곳이기에 이런 사망자가 나온 것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기문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이 그런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