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호주 허리케인급 강풍 동반 폭풍우로 4명 사망

URL복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에서 이틀째 허리케인급 강풍과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최소 4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센터헌터 지역에서 승용차 1대가 홍수에 휩쓸려 승용차에 타고 있던 86세 할머니가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주도 시드니 북부에 있는 최대 홍수 피해지역인 던곡에서도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재해긴급대책반은 전날 던곡을 비롯해 12곳의 지역사회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고 집중호우로 200여가구가 있는 시드니 남서부에 홍수 위험이 커지자 시드니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강풍이 불고 집중호우가 내리는 날씨가 최소 하루 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고 호주 기상청도 시드니 북부 해안에 또 다른 폭풍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풍에 이날 20만 가구가 더 정전됐다. 현지 전력회사 오스그리드는 뉴캐슬과 남동부 해안 지역에 있는 2만 5000가구의 전력공급을 위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베어드 뉴사우스웨일즈 주지사는 앞으로 24시간이 고비지만, 폭풍의 세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3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시속 100㎞의 강풍이 불어 15m의 높은 파도가 일었다.

이에 시드니의 북쪽 뉴캐슬에 있는 최대 석탄 수출 항구가 폐쇄됐고 중단됐던 여객선 운항은 일부 재개됐지만, 열차와 고속버스 운행은 중단됐다.

현지 긴급구조대는 이날 1만 통이 넘는 구조요청 전화를 접수해 100건이 넘는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강풍으로 36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하지 못했던 긴급구조대 소속 헬기들이 던곡 등 피해지역에 구호품을 수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