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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中 국가주석, 이틀간 파키스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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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강한 우호분위기 띄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파키스탄 이틀 간 방문 일정에서 초대형 경협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강력한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과 관련해 파키스탄 언론과 외신들은 과다르항 개발 등 46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양국 경협사업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라비아해에 접해 있는 과다르항은 중국과 중동을 이어주는 전략적 요충지로, 중국이 작년 2월 운영권과 개발권을 넘겨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파키스탄 방문길에 나서면서 "형제집을 가는 것 같다"며 강한 친밀감을 과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

그는 출발 전날인 19일 파키스탄 유력 일간지들에 '중국-파키스탄 인민의 우의 만세'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파키스탄은 처음 방문하지만 자기 형제집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도 시 주석의 방문을 중시해 이례적으로 특별한 예우를 갖췄다.

당국은 수도 이슬라마바드 도심에 시 주석과 맘눈 후세인 대통령, 나와즈 샤리프 총리의 사진이 함께 있는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국빈을 맞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이 전했다.

한편 파키스탄 군은 시 주석의 전용기가 경내에 들어오면 양국이 합작 생산한 FC-1 샤오룽(梟龍) 전투기 8대로 구성된 편대를 띄워 전용기를 호위할 예정이다.

FC-1는 러시아제 미그 21의 중국판인 젠(J)-7을 개조해 만든 경전투기다.

한편 인도와 앙숙 관계인 파키스탄은 중국의 전통적 우방으로서 최근 전략적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디젤 잠수함 8척을 파키스탄에 판매하는 40억∼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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