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현지시간) 구금된 지 1주일만에 숨진 한 청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볼티모어 경찰이 밝혔다.
볼티모어 거주자인 프레디 그레이(25)는 19일 체포 당시의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진 후 숨졌다.
그레이는 일주일 전에 승합차에 실려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나 다시 메릴랜드 쇼크 트라우마 센터 대학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흑인인 그의 죽음은 최근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살해로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족측의 변호사는 그레이의 척추가 경추 부분에서 80%나 절단되어 있었고 혼수 상태에 빠진 후 수술을 받았으나 곧 숨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