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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공 주마 대통령 "외국인 배척하지 말아야 "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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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남아공 남부지역에서 외국인 증오 폭력사태가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외국인을 배척하지 말아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범죄를 비판했다.

남아공 남부 해변도시 더반 경찰 당국은 "더반에서 10일을 전후해 제노포비아 폭력사태가 벌어져 14세의 소년을 포함해 2명의 외국인과 3명의 다른 아프리카계 이주민이 숨졌다"라고 전했다.

주마 대통령은 18일 말루시 지가바 내무장관 등 관리들과 더반 채스워스에 있는 외국인 난민 수용소를 방문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 정부는 당신들에게 이 국가를 떠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모든 남아공인이 당신에게 떠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하는 남아공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들이 여기서 살아갈 수 있도록 폭력사태를 중단할 것"이라며 "이미 본국으로 떠난 사람들도 남아공 정부가 폭력사태를 진압하면 다시 돌아올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주마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아이작 모요 주남아공 짐바브웨 대사는 "짐바브웨 정부는 외국인을 노린 더반 폭력사태로 위험에 노출된 짐바브웨인 1000명을 본국으로 송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라위 정부도 자국민 송환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마 대통령은 제노포비아 폭력사태가 이어지자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경찰은 18일 요하네스버그와 더반에서 제노포비아 폭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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