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증권사들, 투자열기 고조에 연일 쾌재

URL복사

LIG證 최대 3년까지 무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라는 당근을 내걸고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증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과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덕분에 박스권을 탈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증권사들이 '물 들어올 대 노 젓자'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들어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투자참여 비중은 57.2%에 달한다. ▲2013년 46.5% ▲2014년 44.8% ▲올 1~3월 50.0%였던 것에 비하면 무서운 증가세다.

증권사들은 이 같은 투자열기 고조에 연일 쾌재를 부르고 있다. 투자를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수수료 무료'라는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LIG투자증권의 경우 제휴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주식은 3년, 선물·옵션은 1년간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정책을 쓰고 있다. 업계 최장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온라인을 통해 펀드를 가입할 경우 해당 펀드 전액을 매도하기 전까지 평생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의 절반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증시에서 떠난 투자자들을 다시 부르는 방법도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주식거래가 없는 예수금 10만원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식, ETF, ETN 온라인거래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선물 투자자들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규고객과 거래중단 고객은 해외선물 주요거래품목의 수수료를 상품등록 다음날부터 4개월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