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김상도(28·kt)는 1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64.7점을 쏴 4위에 올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위 3명에게 올림픽 쿼터가 주어진다. 그러나 2~3위에 오른 중국 선수들이 이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해 4위 김상도와 5위 니콜라스 스칼렌버거(독일)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한국 남자 공기소총이 올림픽에 자력으로 출전하는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11일에는 진종오(kt)와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이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하고, 김장미(우리은행)가 여자 25m 권총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