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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르는 전북, 광주 가 잡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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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개막 후 전북현대가의 무서운 기세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돌풍의 주인공 광주FC와 격돌한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목포축구센터에서 광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를 치른다.

1강으로 꼽히는 전북은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고 있다. 3승1무(승점 10)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정규리그 19경기 연속 무패(14승5무)를 기록 중이다.

2위이지만 1위 울산현대(승점 10)와 승점은 같다. 골득실(전북 +4·울산 +6)에서 밀렸을 뿐 선두 경쟁에 큰 문제는 없다.

전북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전북의 우위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변수는 체력이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전북은 지난 8일 베트남으로 날아가 빈즈엉(베트남)과 대회 E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렀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북은 후반 48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쉬운 결과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빈즈엉전을 마친 뒤, "체력적인 문제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했지만 잘 안 됐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4일 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야 하는 만큼 완벽한 회복은 불가능하다.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믿고 있다.

최 감독은 빈즈엉 원정길에 이동국, 이재성, 한교원 등을 데려가지 않았다. 쉽지 않을 광주전을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다.

전북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공격의 핵심 전력들을 대거 투입해 광주에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4위에 올라있다. 2승1무1패(승점 7)로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기일 광주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인다. 챌린지(2부 리그) 소속이던 팀을 클래식으로 이끈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꾸준히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K리그 3월의 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 지도자 남 감독은 전북과의 5라운드 대결을 통해 K리그의 대표 명장 최 감독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의 장점은 공격력이다. 4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7골로 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원조 닥공 전북(5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광주와 전북의 공격 대결도 큰 볼거리다.

울산은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격돌한다.

윤정환 체제로 바뀐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대전을 제물 삼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대전은 1승에 목말라 있다. 챌린지 우승팀 타이틀을 달고 클래식에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다. 1득점 12실점으로 경기력도 최악이다.

내홍까지 겪고 대전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일정(11일~12일)

▲11일(토)
대전-울산(대전월드컵경기장)
성남-부산(이상 오후 2시·탄천종합운동장)
제주-포항(오후 4시·제주월드컵경기장)

▲12일(일)
인천-서울(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남-수원(이상 오후 2시·광양축구전용구장)
광주-전북(오후 4시·목포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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