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공식종목 태권도를 후원하기 위해 6년간 1000만 달러(100억여 원)을 세계태권도연맹(WTF)에 지원한다.
이 회장은 8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정원 WTF 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후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 회장은 "그동안 해외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아·태지역 국가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느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사회공헌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