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한 젊은이가 서안에서 납치 됐다는 신고에 헤브론의 베이트아난 마을 인근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무사히 발견 됐다고 3일 새벽 발표했다.
전날 저녁 한 이스라엘인은 당국에 전화로 자기 친구가 서안에서 차의 타이어가 펑크나 도움을 받기 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마을에 갔다가 소식이 없다고 알려왔었다.
그는 친구가 차에 전화를 두고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군의 한 대변인은 대대적인 수색 끝에 이 젊은이가 헤브론 동쪽의 키라야트 아르바 정착촌 부근에서 산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Y네트 뉴스웹사이트는 그가 통조림과 슬리핑 백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1차 조사 결과 납치 징후를 말한 것은 거짓으로 전체가 계획된 장난 같다고 말했다.
이 젊은이가 왜 그런 자작극을 꾸몄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채 경찰은 그 동기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자기네 시민들의 납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룬다.
지난해 팔레스타인인들이 3명의 이스라엘 10대들을 납치해 살해함으로써 가자의 50일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