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은 1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 참가 신청국이 52개국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을 포함해 52개국이 신청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이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51개국으로 언급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31일 대만이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대만이 중국 일부라는 사실을 명칭으로 나타낸다면 가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AIIB의 창립 회원국 참가 신청 마감 시한이었던 전날까지 47개국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재정부는 31개국은 AIIB 창립회원국 자격을 얻은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5일 최종 AIIB 창립회원국 명단이 확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자격 획득 31개국은 중국, 방글라데시, 부루나이, 캄보디아,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라오스, 룩셈부르크, 몰디브,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네팔, 뉴질랜드,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스위스, 타지키스탄, 태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다.
가입 신청을 했지만 획득이 확인되지 않은 20개국은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오스트리아, 러시아, 네덜란드, 브라질, 그루지야, 덴마크, 호주, 이집트, 핀란드, 키르기스스탄,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