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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양승인기준 '오락가락'...건설사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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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분양승인 신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건설회사들 사이에 자치단체의 분양승인 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곳이 먼저 분양승인나는가 하면 시세 비교 대상도 적절치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5일 분양한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아파트 2천393가구는 지난달 31일 3.3㎡당 평균 1천726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이 최근 분양한 상현 힐스테이트의 경우 지난 5월에 분양승인을 신청해 시의 수차례 분양가 인하 권고를 거쳐 3개월여만인 지난 달 중순 1천549만원에 승인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인시 성복지구에 짓는 수지 자이2차(500가구)는 지난 6월 3.3㎡ 평균 1천68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가 시의 인하 권고에 따라 1천468만원으로 200만원 이상 낮췄는데도 아직까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 자이2차 시행사측은 "분양승인 신청한 지 두달이 넘었고, 분양가도 3개사중 가장 낮은 금액인데 승인을 내주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래미안이나 힐스테이트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기반시설부담도 거의 비슷하다"며 "시가 분양승인을 내주는 잣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용인 수지 일대 분양가가 1천500만원대를 넘어선 만큼 기존 신청안을 철회하고 옵션을 재정비해 1천55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래미안 동천의 경우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 달 말까지 분양승인을 내달라는 주민들 민원이 쇄도해 시가 서둘러 내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수지자이2차의 경우 분양가도 문제지만 기반시설 확보 문제가 일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분양승인 신청이 다시 들어오면 면밀히 검토해 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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