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은 티크리트 지역 이슬람국가(IS) 단체에 대한 이라크 지상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공습 가능성을 이라크 정부와 논의해오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이 같은 논의는 이란의 지지를 받는 이라크 시아파 무장세력이 주도하는 공격을 미국이 지원하는 셈이어서 이주 민감한 문제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란과 어떤 군사적 행동도 조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다.
익명을 요구한 2명의 미국 관리는 미국의 공습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또 다른 관리들은 전날 이라크의 요청으로 미국 주도 연합군이 항공감시를 시작했으며 이라크 정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