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말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사전에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는 차원에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을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4월에 아베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지역 지도자 2명 중에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 외에 미국을 방문하는 아시아 지도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다. 다만 시진핑 주석의 방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