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도쿄도 치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중앙본부를 계속 사용하기 위한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7일 드러났다고 교도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총련 측이 토지와 건물을 구입한 야마가타(山形)현 사카타(酒田)시의 부동산 회사 그린포리스트와 연간 2억수천만엔에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조총련 중앙본부는 일본과 국교를 맺고 있지 않은 북한으로서는 사실상 대사관라고 할 중요 거점이다.
2012년 토지와 건물이 경매에 나온 이후 소유권 이전 대상과 총련이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초점이 돼 왔지만 총련이 계약에 따른 임대료를 계속 지불한다면 지금까지처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