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교회 앞에서 15일 2건의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의 고위 관계자 안줌 하비브 보라가 가 밝혔다.
현지 경찰 하이데르 아슈라프는 교회 안에서 예배가 진행되는 도중 2건의 폭발이 연달아 일어났다며 경찰이 현재 매설된 폭탄이 터진 것인지 자폭 테러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키스탄 탈레반의 한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폭탄 테러를 감행했으며 2명의 자살폭탄테러 대원이 이 같은 공격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한편 테러 후 성난 군중들이 테러에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2명을 공격하는 일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