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르비아 군용 헬리콥터 1대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관리들이 14일 확인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총리는 전날 밤 악천후로 육군 헬리콥터 한 대가 베오그라드 공항에서 추락해 4명의 조종사와 2명의 의료요원 및 1명의 생후 1주일된 영아가 사망했다고 각의에서 발표했다.
각의는 15일을 국조일로 선포키로 했다.
베오그라드 남부 라스카 지구에서 건강이상이 있는 아기를 태운 구급차가 산사태로 운행할 수 없게 되자 투입된 구급반의 헬리콥터가 악천후로 사고를 일으켰다.
이 헬기를 조종한 조종사는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쌓은 베테랑이었으나 너무 심한 안개로 제대로 착륙지점을 찾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군소식통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