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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셀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16일 방한…한미동맹 점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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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16일 방한해 정부 고위인사들과 한·미동맹 현황을 점검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일 관계도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14일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16~17일 방한해 조태용 제1차관을 예방하고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셀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방한 취지를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도 이날 "국무부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서울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양국 동맹과 국제 파트너십 등에 관한 다양한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러셀 차관보는 17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셀 차관보는 지난달 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공동책임 발언과 이달 초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한·미관계와 관련해 한국정부와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한·미·일 관계도 안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한·일관계 악화에 우려를 드러내며 미국정부의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부시 정부에서 백악관 아시아담당 보좌관을 지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기업연구소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한·일 관계 50년'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에 참석해 "지난 70년 간 미국이 아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강력한 동맹을 맺었기 때문인데 이 삼각 협력이 완전이 고장 났다"며 "현 상황은 잘못된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처드 롤리스 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은 "한·일간 갈등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 더이상 용인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움직이는 등 아시아의 정치역학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한·일 관계에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을 이끌었던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미국이 상당한 외교적 위험을 감수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한국과 일본 정부도 자국민들을 상대로 설득할 여지가 더 생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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