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 해안경비대는 12일 터키 서북부에서 화물선으로 이탈리아로 가려던 약 400명의 불법이민들을 검거했다고 민영 도안 통신이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이스탄불에서 출항한 '도안 카르탈'이라는 이 화물선을 카나칼레 주 라프세키 읍 부근에서 조사차 정선하도록 했으나 이 배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이에 해안경비대는 배를 추격해 기관실에 포격을 했으며 배 안에서 약 400명의 불범이민자들이 발견됐다고 아흐메트 시나르 카나칼레 주지사는 말했다.
그는 이 불법이민자들이 "이탈리아로 보내지 않으려면 죽음을 달라 !"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해안 경비대는 3명의 시리아인과 2명의 터키인 등 5명의 선원들도 구금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