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는 12일 서아프리카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충성 서약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아부 모함메드 알 아드나니 IS 대변인은 IS의 공식 웹사이트 알푸르칸을 통해 이 충성 서약으로 이 칼리프국가가 서아프리카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는 지난 7일 온라인을 통해 IS에 충성을 서약했다.
알 아드나니는 전세계의 전사들이 보코하람에 합세하라고 촉구했다.
보코하람은 작년 8월 IS를 본따 북부 나이지리아에 벨기에 국토 크기의 이슬람 칼리프국가를 건설한다고 선언했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에 무슬림의 샤리아 법을 실시하기 위해 약 6년에 걸쳐 정부군과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