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 종식이 시급하다며 국제사회에 제네바 코뮈니케를 토대로 정치적 과도기를 구축하는 데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반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민은 전쟁 5년째를 맞아 세계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느낌이 갈수록 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집단 책임 이행을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원조는 시리아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뿐 전쟁을 멈추게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으로 22만2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시리아 남자와 여자, 어린이의 약 5분의 1이 집을 도피해야 했다. 또 400만 명 이상이 이웃 나라에 피신했고 760만 명이 시리아 내부에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