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교부는 11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IFANS) 신봉길 소장과 인남식 교수 등 대표단 5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16~17일 사우디 외교연구원과 리야드에서 비공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리야드 소재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젯다 소재 이슬람 협력기구(OIC)의 사무총장을 만난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이슬람권 지역협력 방안과 한반도와 동북아 협력에 주는 시사점 ▲최근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알카에다 등 폭력적 극단주의의 확산에 관한 범 이슬람권의 입장 및 구체적 전략 ▲한국 이슬람 중앙회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대표단은 이번 사우디 방문을 통해 폭력적 극단주의를 포함한 중동정세 관련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사우디 방문 이후 조성된 양국 협력 분위기를 공고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