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10.0℃
  • 구름많음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8.7℃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0℃
  • 맑음고창 9.0℃
  • 맑음제주 12.8℃
  • 맑음강화 5.7℃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7.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

윤상직 "중동시장 전담 공무원 지정…中企 진출 도울 것"

URL복사

"중동시장 진출은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에도 청신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중동 시장을 전담하는 국장급 공무원을 지정해서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산업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밝힌 뒤 "중동에서 앞으로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장관은 이어 "한개의 과에서 중동을 전담하기에는 힘이 들 것"이라며 "국장급 인사가 중동을 전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통상협력국의 심의관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이번 중동 순방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장관은 전담 심의관 지정을 통해 해당 국가와의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꾀하는 한편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넓힐 계획임을 시사키도 했다.

아울러 "중동은 원전이라든가 또 보건의료, ICT, 신재생에너지, 식품 등 굉장히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관계부처와의 협업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슬람권 식품 시장이 6000억 달러 규모라고 하는데 이번 순방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우리나라의 할랄식품이 MOU를 체결한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또 향후 중동 국가와의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미 UAE 바라카 원전에 2500명, 칼리파병원에 200여명의 의사,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고 카타르항공에는 10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며 "중동쪽에서는 ICT, 문화, 보건의료, 원전 등에 우리 젊은 청년들이 진출할 기회가 굉장히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국가들 역시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나라의 고급 청년 인력 유입이 자극이 돼 자국 청년들 역량도 향상시킬 것으로 중동 국가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력 측면에서 중동의 취업시장의 정보를 발굴해서 어떤 업종에서 어떤 자리가 있는 지여부를 파악한 뒤 구직자들을 훈련시키고 취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 2의 중동 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인상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가 크다"며 "이는 단순한 임금 양극화 문제가 아니다. 우수 인력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회피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우리 경제 기반 강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금 양극화 현상은 개선돼야 한다"며 "대기업의 경우 협력업체가 발전할 수 있어야 대기업 노사도 혜택을 본다. 최저임금 인상은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장관은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산업부가 앞장서는 한편 산업부 장관으로 부족한점이 많지만 초심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