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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올림픽은 못 뛰었는데…" 유망주 기 살려준 슈틸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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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세 이하 선수들을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뤄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오전 실무회의를 위해 NFC를 방문했다. 마침 22세 이하 선수들이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처음 소집된 날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까지 코치로 자신을 보좌했던 신태용 감독과 반갑게 인사한 뒤 37명의 선수 들 앞에 섰다. 

신 감독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에서 "나는 월드컵에서 뛰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도 했지만 올림픽은 한 번도 못 나갔다. 여러분들은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1972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통해 선수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1977~1985년)와 스위스 뇌샤텔 그자막스(1985~1988년) 등을 거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3회 연속 정규 리그 우승(1978·1979·1980년)과 UEFA컵 우승 1회(1985년)를 이끄는 등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슈틸리케 감독의 업적은 단순한 올림픽 출전과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화려하다. 그런 그의 발언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하는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들이 한국 축구 미래의 자원인만큼 머지 않아 성인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선을 다해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 채 NFC를 떠났다. 

아시안컵 종료 후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났던 슈틸리케 감독은 복귀 후 부지런히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가 개막한 지난 7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전북-성남전을 관전했고 8일에는 전북 클럽하우스를 돌아본 뒤 광양으로 이동해 전남-제주전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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