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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9·10호골'…레버쿠젠은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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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흥민(23)이 리그 9·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후반 39분과 48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징계로 인해 지난 4일 카이저슬라우터른(2부 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전에 결장한 손흥민은 짧은 휴식을 마친 뒤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선발로 출전한 그는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 기회에서는 유감없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9분 곤잘로 카스트로가 내준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8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그림 같은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15일 볼프스부르크전(3-4패·당시 해트트릭) 이후 정규리그 3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단숨에 리그 10호골 고지에 올랐다.

또 2012~2013 시즌(당시 함부르크·12골), 2013~2014시즌(10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16골(정규리그 10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로 늘렸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넣으면 '축구 영웅' 차범근(62)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니고 있는 한국 선수의 역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현재 19골)과 타이를 이룬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달린 레버쿠젠(10승9무5패·승점 39)은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파더보른(5승8무11패·승점 23)은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파더보른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실점 위기를 수차례 넘겼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후반 5분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를 교체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뛰어난 체격 조건을 지닌 파파도풀로스는 후반 28분 문전으로 높게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뽑아냈다. 

0의 균형이 깨지자 파더보른 수비는 급격히 무너졌다. 

손흥민이 2골을 더 추가하며 레버쿠젠에 승리를 안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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