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급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웨스트브룩은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43점을 몰아쳤지만 팀의 105-108 패배를 막지 못했다.
4경기 연속 이어오던 트리플더블도 멈췄다.
웨스트브룩은 지난달 2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부상으로 결장했던 LA 레이커스전을 제외하면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어시스트 7개, 리바운드 8개를 기록했다.
턴오버 5개는 흠이었다. 특히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턴오버를 범했다. 105-107로 뒤진 종료 1초를 남기고 라인을 밟는 턴오버를 범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런트의 부상 결장 속에서 웨스트브룩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이에 반해 시카고는 니콜라 미로티치(26점)를 비롯해 파우 가솔(21점 12리바운드), 마이크 던리비(21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트완 무어는 104-105로 뒤지던 종료 2초를 남기고 역전 결승 3점슛을 성공해 승리를 이끌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94-75로 이겼다.
◇NBA 6일 전적
▲시카고 108-105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94-75 댈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