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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1부리그 출격 광주FC…해결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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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연습장 미확보…광주U대회와 겹쳐 떠돌이 생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2일 승리기원제를 통해 2015 K리그 출정을 선언하지만 1년 운영비·연습장 미확보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구단주 윤장현 광주시장이 선수단을 처음 만날 것으로 전해져 예산 확보 등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광주FC에 따르면 선수단은 이날 오후 6시 광주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승리기원제를 열고 2015 K리그 클래식 무대 공식 출정을 알린다.

출정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원주 대표이사, 선수단, 팬, 축구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출정식은 승격을 이룬 하이라이트 장면과 미니다큐, 선수단 소개 및 각오, 팬들의 질의응답, 승리기원제,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광주FC는 2년만에 1부 무대에 진출했지만 9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 확보를 비롯해 선수단 숙소, 연습장 마련 등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

여기에 올해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3일 개막)로 인해 광주FC는 상반기동안 목포에서 홈경기를 치러야 해 숙박비 등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광주FC의 예산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25억원이 전부다. 당장 5월부터 선수단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광주시는 추경을 통해 25억원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광주U대회로 인해 불투명한 상태다.

무엇보다 광주FC가 2부리그로 떨어지지 않고 1부에 무대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선수단 숙소를 비롯해 연습장 마련 등 장기적인 대안도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광주FC 선수들은 올시즌 목포축구센터와 원룸, 외국인 선수의 경우 임대한 아파트에서 생활을 한다. 

광주FC는 전용 연습장이 없어 영암 등 타지역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 구단의 경우 숙소와 연습장이 있는 클럽하우스가 마련돼있다. 

광주FC 정원주 대표는 열악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구단주인 광주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최근 사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 대표의 사퇴의사는 윤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으로 인해 철회됐지만 여지는 남아있는 상태다.

일단 윤 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남기일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을 만나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윤 시장은 정 대표이사와 박해구 단장 등과의 접촉은 했지만 선수들과는 직접 만나지 않았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자금 확보 방안과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으로 선수들에게 이야기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윤 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 선수단과 만남이 이뤄지면 올시즌 개막 1주일여 앞둔 시점에 선수단의 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FC 관계자는 "2부 무대에 있을 때는 오로지 승격만 되기를 바랐는데 막상 1부 무대에 진출해 보니 각종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1부 무대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성적을 비롯해 이를 뒷받침하는 재정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눈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광주FC를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FC는 7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5 K리그 클래식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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