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0.7℃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11.7℃
  • 구름많음대전 11.2℃
  • 구름조금대구 12.7℃
  • 맑음울산 10.8℃
  • 맑음광주 12.4℃
  • 맑음부산 13.3℃
  • 구름조금고창 10.6℃
  • 맑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0.1℃
  • 구름많음보은 9.9℃
  • 구름많음금산 9.8℃
  • 구름조금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이대호 "4번 욕심 없어…팀 우승이 목표"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신고한 후 타순이 개의치 않고 팀 우승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가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 때 팀에서 처음으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5타석 만에 홈런을 쳤는데 올해는 불과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2일 보도를 통해 부각시켰다.

이대호는 지난 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 4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5구째 시속 131㎞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소프트뱅크가 2-0으로 승리해 이대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의 홈런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주목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4회 선두타자 아카시 겐지가 우측선상에 2루타를 때려냈으나 3번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 4번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뜬공과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 찬스를 놓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대호가 홈런을 터뜨리며 기회를 살릴 수 있었다. 

스포츠 닛폰은 "우치카와와 야나기타가 넘어져도 5번에는 이대호가 버티고 있었다"고 했다.

구도 기미야쓰 소프트뱅크 감독의 이대호 5번 기용이 통한 상황이 만들어진 셈이다.

지난해 소프트뱅크 붙박이 4번타자로 활약했던 이대호는 올 시즌 구도 감독의 구상 아래 5번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구도 감독은 우치카와와 야나기를 각각 3, 4번에 바꿔가며 기용하고 이대호를 5번타자로 쓰겠다는 그림을 그렸다.

이대호는 이전에도 말했듯 타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4번 자리에 고집을 부리지는 않는다. 4번이든 5번이든 나의 역할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 팀의 우승을 내세웠다.

"지난해 우승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일이었다"고 말한 이대호는 "다시 한 번 맛보고 싶다. 가장 좋은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왔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스포츠 닛폰은 그런 이대호를 두고 "지금까지 100타점을 시즌의 목표로 삼았지만 올해는 우승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구도 감독은 "이대호의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타구는 기분좋은 타구"라며 기뻐했다.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가 타선에서 재차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이대호가 부동의 4번타자가 아니더라도 빛을 잃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대장동 항소 포기에 "국정조사와 특검 통해 이재명 탄핵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1일 대검찰청 앞에서 개최된 ‘대검찰청 긴급 현장 규탄대회’에서 “지금 엉망으로 망가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방법은 딱 하나다. 이재명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뿐이다”라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해서 이재명을 탄핵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즉시 법원은 이재명에 대한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 하자.. 그리고 특검하자”고, 법원에 “이재명 재판 다시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도 11일 YTN 라디오 ‘더인터뷰’에 출연해 “(대장동 항소 포기는) 당연히 직권남용에 해당된다”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린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 탄핵 사유다”라고 말했다. 10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엔 박재억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박현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박영빈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사장 18명 명의로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과 학생들, 다가오는 겨울, 나눔으로 지역에 온기 전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는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하늘씨앗교회에서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백석문화대의 추진과제 중 ‘대학 연계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휴먼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 임재문 센터장, 단위과제 황성우 책임교수, 미디어영상학부 박미경 학과장 등 교수 3명을 비롯해 재학생 14명(간호학과 11명, 미디어영상학부 3명)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오·벽지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체력 회복과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손수 만들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문화대 임재문 사회가치실현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양식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섬김의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