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중남부 지역이 27일 강력한 해저 지진으로 흔들거렸으나 지진 깊이 때문에 쓰나미나 주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은 규모 7.0을 기록했으며 네베 북쪽으로 약 132㎞ 떨어진 플로레스해를 강타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깊이 547㎞ 지점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나 파괴적인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화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규모 9.1 강진과 쓰나미로 10여 개국에서 23만 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