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금호산업은 '개미의 늪'…인수 양상 따라 주가 급변

URL복사

호반건설, 신세계 인수 참여로 주가 급등... 신세계, 인수 계획을 철회하자 주가 급락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호산업의 주가가 인수 양상에 따라 급등락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상당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주가는 최근 인수전에 참여한 호반건설과 신세계의 움직임에 따라 급등 및 급락을 되풀이하고 있다. 

채권단이 지난해부터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졸업을 추진하자 호반건설은 본격적인 주식 매입에 들어갔다. 반건설은 금호산업의 주식 6%를 확보하며 강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호반건설은 시장에서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자 "지분확보는 단순 투자목적"이라며 인수설(說)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 따라 지분도 5% 미만으로 낮췄다. 호반건설의 지분 매각은 금호산업의 주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호반건설은 25일 당초 해명과는 달리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사모펀드들도 마감시간인 2시에 맞춰 LOI를 제출했다. 이대로 끝날 것 같던 금호산업 인수전이 다시 후끈 달아올랐다. 신세계가 지원서 마감 연장을 요청하면서부터다. 

신세계는 LOI 마감 연장이라는 특혜를 누리며 인수전에 참여했다. 

호반건설과 함께 신세계의 참여로 금호산업 인수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주가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26일 금호산업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산업의 주가는 27일 개장 직후 9%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13% 이상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햇다. 신세계가 LOI 접수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신세계와 호반건설의 인수 참여를 확인 후 금호산업에 투자한 개인들은 큰 손해를 보게 됐다. 

매각주간사 관계자는 "LOI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철회도 가능하다"며 "이를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건만남 미끼로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 여성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건만남(성매매)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2단독(판사 김현숙)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전 애인 B(22)씨에게 징역 4개월을, A씨의 친오빠인 C(2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7일부터 이튿날 사이 인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D(30)씨를 상대로 금원을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D씨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만지도록 유도했고, D씨가 자신을 만지자 B씨와 C씨에게 오피스텔 내부로 올라오라고 연락했다. 이어 B씨 등은 "너 뭐하려고 했냐. 가면 가만 안 둔다. 미성년자다.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말하는 등 D씨를 협박해 금원을 갈취하려고 했으나, D씨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 남매는 B씨의 주거지에 함께 거주하면서 B씨로부터 생활비 등 명목의 금원을 지속해서 요구받았으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