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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 기성용, 韓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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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오는 2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완지시티의 해결사로 우뚝 선 기성용이다. 

그는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0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기성용은 시즌 5호골 고지에 올랐다. 이는 박지성(34·은퇴)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과 같다. 

박지성은 지난 2006~2007시즌과 2010~2011시즌 맨유에서 각각 5골씩을 넣었다.

만약 기성용이 번리전을 통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근 기량을 놓고 봤을 때 기성용의 대기록 달성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기성용은 2015 호주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출전한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현재 팀 내 득점 1위다.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고 높은 골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는 번리는 최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이 5경기에서 11실점(6득점)을 했다. 지난해 12월21일 토트넘전 이후 10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오고 있을 만큼 수비가 약하다. 

기성용은 맨유전 득점 후 '젖병 세러모니'를 했다. 이유가 있었다. 부인인 배우 한혜진씨가 임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 아빠' 기성용은 번리전에서 최다골 기록을 세우고 부인과 아기에게 또 한 번 큰 선물을 전해주려 하고 있다. 

위건에서 새출발에 나선 김보경(26)은 28일 자정 영국 블랙풀의 블룸 필드 로드에서 블랙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김보경은 최근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말키 맥케이 감독의 신임을 쌓아가고 있다.

블랙풀전에서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 달성을 노린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은 28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대기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2월에만 4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프라이부르크전은 지난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이틀 만에 치르는 경기다. 회복이 관건이다. 

손흥민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당시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공격을 돕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다시 골사냥에 집중한다. 상대는 하위권인 프라이부르크다. 

손흥민은 현재 14골(정규리그 8골·DFB 포칼 1골·UEFA챔피언스리그 5골)로 매 경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2)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분데스리거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 다음 목표다. 

구자철(26), 박주호(28)의 소속팀 마인츠와 김진수(23)가 뛰고 있는 호펜하임은 28일 오후 11시30분 호펜하임의 홈구장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태극전사 간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도 같은 시간 헤트타 베를린 원정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28일 해외축구 일정

▲28일(토)
[EPL]크리스탈 팰리스(이청용)-웨스트햄(오후 9시45분)
번리-스완지시티(기성용·자정)
[챔피언십]블랙풀-위건(김보경·자정)
[분데스리다]레버쿠젠(손흥민)-프라이부르크
마인츠(구자철·박주호)-호펜하임(김진수)
아우크스부르크(지동원·홍정호)-헤르타 베를린(이상 오후 1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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