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조찬기도회가 27일 50주년을 맞아 특별기념예배를 개최한다. 또 기도회 50년 역사를 집대성한 '국회조찬기도회 50년사'도 발간한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이날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특별예배를 개최한다고 회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26일 밝혔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제9대 국회 당시 김영삼 민중당 원내총무(전 대통령)와 김종필 공화당 의장(전 국무총리), 정일권 국무총리 등 의원 20명이 참석해 예배를 가진 것이 시초가 됐다.
이날 예배는 홍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의 축사, 서상기 의원 등의 대표기도 순으로 진행된다. 또 황우여 사회부총리의 헌정사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이어진다.
현재 와병 중인 김 전 대통령을 대신해서는 아들 김현철 고려대 교수가 참석하며 김 전 총리는 축하메시지로 대신한다. 아울러 기도회는 '국회조찬기도회 50년사'를 발간해 예배당일 봉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