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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3000안타 때문에 뛰는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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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스즈키 이치로(42)가 "3000안타 때문에 야구를 계속하는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치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진행된 마이애미의 첫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미 40세를 넘긴 이치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도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성기 때보다는 기량이 떨어진 이치로는 좀처럼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월말 마이애미와 계약기간 1년,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치로를 영입할 당시 마이애미는 외야 라인업이 확고했다. 마이애미는 이치로를 백업 요원이나 왼손 대타로 보고 영입했다.

이치로가 대폭 깎인 연봉에 주전 자리도 보장해주지 않는 팀과 계약하면서까지 현역 연장에 의지를 보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달성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는 기록인 만큼 이치로는 "물론 가장 큰 목표"라고 수긍했다. 

하지만 이치로는 "3000안타 때문에 뛰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3000안타는 중요한 일이지만 전부는 아니다. 3000안타라는 목표가 없다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치로는 미국 언론들이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며 각오를 묻자 "일단 방망이가 지팡이로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치있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들이 나를 늙은 선수로 취급하고 있는데 나는 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수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백업으로 뛰게 될 이치로는 "4번째 외야수라는 평가를 받아들이겠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는 5번째 외야수였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의 마이크 레드먼드 감독은 "이치로가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치로는 마이애미의 분위기에 대해 "무척 밝은 분위기"라며 "나는 어두운 인간이 아니라서 밝은 것을 좋아한다"고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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