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세계 주요국들이 계속되는 핵 협상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외곽 리쿠드당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곧 미국 의회에서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연설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마련되고 있는 합의안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이 의무를 저버리고 이란이 수년 이내에 점차 많은 핵무기 물질을 생산할 능력을 갖출 것이란 점을 수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들 국가는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난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서방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통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란은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