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재닛 옐런 미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4일 Fed는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실직상태이고 임금 인상이 여전히 둔화하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아래에 머물러 금리 인상 시기 결정에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6개월 경제보고서를 통해 Fed의 계속된 인내심 단어 사용은 금리 인상이 최소 Fed 회의가 두 번 열리는 동안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의미라고 말했다. Fed는 지난 2008년 이래 거의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Fed가 표현 단어를 바꾸더라도 통화정책에 변화가 임박한 것으로 반드시 해석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Fed가 회의를 토대로 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상이 올해 6월 또는 훨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과 일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