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전자기기 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24일 "북한이 2014년 중국으로부터 LCD TV, 핸드폰, 컴퓨터 등과 같은 전자기기를 대량으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기계, 자동차, 전자기기를 수입하는 데 10억달러를 썼다. 이는 광물, 철강, 섬유, 식량 등의 수입규모를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다.
특히 디지털 LCD TV는 2011년에는 1만대를 수입했지만 지난해에는 67만대를 수입했다. 수입액도 300만달러에서 55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