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다.
22일 성남FC는 구단주인 이 시장이 2015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성남FC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오는 23일 태국으로 건너간다고 밝혔다.
시장이 구단주가 되는 시민구단의 특성상 성남의 구단주는 이 시장이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다.
성남이 속한 F조에는 감바 오사카(일본)와 광저우 푸리(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가 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태국의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지난 16일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으로 건너갔다. 현재 방콕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김학범(55) 감독은 "그동안 부리람 원정에서 K리그 팀들이 고전했다. 기후와 잔디 환경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 태국을 전지훈련지로 택했다"며 "부리람전에 승리해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