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 유도 경량급의 간판주자인 김원진(양주시청)이 2015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원진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결승전에서 시시메 도루(일본)에 지도패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는 김원진은 다시 한 번 국제대회 입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원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이후 허벅다리걸기와 안뒤축걸기, 업어치기, 밭다리걸기 등 다양한 기술로 상대들을 쓰러뜨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최근 수차례 국제대회에서 격돌한 시시메.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는 시시메가 웃었지만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에서는 김원진이 이겼다.
이번에는 시시메가 승리를 가져갔다. 김원진은 지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남자 66㎏급 안바울(용인대)과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