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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道 ‘귀성전쟁’ 주춤…서울→부산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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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이어지던 귀성길 정체가 다소 풀린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6시간이다. 아울러 대전 3시간5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40분, 강릉 3시간, 울산 6시간10분, 대구 5시간1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버스 이용시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40분, 울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30분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안성분기점~천안휴게소 40.59㎞ 구간, 청주분기점~죽암휴게소 9.07㎞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35㎞ 구간,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15.46㎞ 구간, 군산휴게소~동군산나들목 3.18㎞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15.58㎞ 구간, 북공주분기점~남공주나들목 8.34㎞ 구간 등에서 지·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당진대전고속도로는 대전방향 신영터널~호계터널 11.33㎞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증평나들목~남이분기점 21.95㎞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마산방향 괴산나들목~문경휴게소 37.18㎞ 구간, 상주나들목~상주터널북단 12.99㎞ 구간 등에서 정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13.82㎞ 구간 등에서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이 밖에 서천공주고속도로 서천방향 가덕터널~돈서천분기점 12.43㎞ 구간, 호남고속도로지선 논산방향 회덕분기점~유성나들목 11.03㎞ 구간 등에서 교통 흐름이 답답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44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5만여 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36만여 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7시를 기점으로 극심했던 차량 정체가 차츰 풀리고 있다"면서도 "정체는 내일 저녁에서야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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