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수문장 김승규가 등번호 1번을 꿰찼다.
13일 울산이 공개한 2015년 선수단 등번호에 따르면 김승규는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1번을 받았다.
2006년 프로에 뛰어든 김승규가 1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은 10시즌 만에 처음이다. 김승규는 그동안 주전으로 뛰었지만 선배인 김영광(서울 이랜드 FC)에게 등번호를 양보했다.
김신욱은 상징적인 번호인 9번을 변함없이 지키며 울산의 간판 공격수임을 재입증했다. 주장 김치곤도 기존 22번을 유지한다.
올 시즌 입단한 구본상은 4번, 김태환은 16번을 달고 뛴다. 우즈베키스탄 대표 제파로프는 10번을 받았다.
울산은 서포터스 '처용전사'를 위해 남겨뒀던 12번을 올해에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현대 2015시즌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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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김승규(1), 송유걸(21), 이희성(31), 장대희(41)
·▲DF- 정동호(2), 정승현(5), 임창우(13), 이재성(15), 김치곤(22), 이명재(24), 임성국(29), 장지훈(30), 김영삼(34), 손세범(35), 유창균(36), 김근환(39), 전인환(40)
▲MF- 구본상(4), 마스다(6), 고창현(7), 하성민(8), 제파로프(10), 따르따(11), 서용덕(14), 김태환(16), 유준수(17), 이창용(20), 고민혁(25), 안현범(27), 김민균(28), 이영재(32)
▲FW- 카사(3), 김신욱(9), 양동현(18), 김승준(19)